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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타축제
제목 아 ! '501오룡호' 김계환 선장 날짜 2014.12.05 23:51
글쓴이 운영자 조회 639
?

선원 저리 만들고 무슨 면목으로 퇴선 !

?김계환 선장 마지막 교신?

?

?러시아 서베링해에서 조업하던 원양 트롤어선 '501오룡호'가

침몰하는 긴박한 과정에서 동료 선장의? "너도 꼭 나와"라는 말에 응답한

김 계환 선장의 마지막 말입니다.
감동으로 가슴이 먹먹하고 눈이 시큰합니다.


?김상황이 급격히 나빠진 듯 "퇴선해야겠으니 구조 준비를 해달라"고 소리칩니다.
이에 동료 선장의 "차분하게 선원들을 퇴선시키고 너도 꼭 나와야 한다"는 설득에
김 계환 선장은 "지금 배 안에 불이 모두 꺼졌다"면서

"선원들 저렇게 만들어놓고 제가 무슨 면목으로 살겠느냐"고 답했다고 합니다.

이후 통신이 끊기고 김 계환 선장의 목소리는

오룡호와 함께 추운 베링해로 사라졌다고 합니다.

?

세월호의 선장이 승객은 팽개친 채

팬티 바람으로 허급지급 도망가는 장면에 절망하던 차에
김?선장의 말씀이 너무나도 아프게 가슴을 찌릅니다.

?

누구나 말은 쉽게 합니다.

비판은 잘 하지만 내가 이 상황에 선다면
이 선장같이 행동할 수 있겠느냐고 나에게 물어 봅니다.

?

사랑하는 동료들과 함께

부디 어디선가에 살아계셔서

무사히 가족과

이 못난 조국의 품으로? 돌아오시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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