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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타축제
제목 ?조창걸 한샘 창업주,학술·장학에 총 4576억 기부 예정 날짜 2015.03.27 09:35
글쓴이 운영자 조회 930

?"한국판 브루킹스財團 세울 것"

?조창걸 한샘 창업주, 60만주 기증… 학술·장학에 총 4576억 기부 예정
"美 대표 싱크탱크처럼 키워 미래 세계의 리더 만들고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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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1위 가구업체 '한샘'의 창업주 조창걸 명예회장(76·사진)이

자신이 보유한 회사 주식 4500억원어치를 '재단법인 한샘드뷰 연구재단'에 출연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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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샘은 26일 조 회장이 우선 1056억원어치에 달하는 회사 주식 60만주를 재단에 기증한 것을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총 260만주를 기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재 가치로는 총 4576억원에 달한다.

한샘드뷰 연구재단은 조창걸 명예회장이 2012년 설립한 공익 법인이다.

조 회장이 이사장을 맡아 장학사업과 국내외 학술 연구비 지원 사업 등을 진행해 왔다.

재단의 장기 사업 방향에 대해 고민하던 조 회장은 최근 기부 의사를 밝히며

"미국 브루킹스 재단이 1·2차 세계대전 이후 황폐화된 세계를 재건하기 위해

마셜플랜을 만들면서 세계가 정상화됐다"며

"선진국에는 미래 전략을 만들어내는 싱크탱크가 많이 운영되는 것처럼

한샘드뷰 재단도 한국이 미래 세계의 주역이 될 수 있도록 연구하며

미래 리더를 만들어내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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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회장은 "경술국치와 남북분단, 6·25 전쟁 등은 우리가 미래 변화를 예측하지 못했기 때문"이라며

"미국과 중국, 러시아, 일본 등 세계적 강국에 둘러싸여 있는 한국이

동북아를 중심으로 세계 변화를 예측하고 올바른 해결책을 제시하는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했다.

재단은 동서 가치를 융합한 새로운 문명의 창조 등 4대 과제와 한국의 미래를 위해

창조적인 산업을 발굴하고 개발하는 등 연구를 중점적으로 수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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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회장은 한샘 주식 22.71%를 소유한 최대 주주다. 이날 60만주를 증여한 뒤에도

지분 20.16%를 갖게 되며, 정확한 시기는 미정이나 260만주를 다 기부하더라도

11.66%를 소유해 최대 주주로 남게 된다.

조창걸 명예회장은 서울대 건축학과를 졸업한 뒤 1970년 한샘을 창립했다.

동네 목공소에서 부엌장을 짜 넣던 시절 조 회장은 공간 설계를 바탕으로 한

인테리어 부엌 가구를 내놓아 인기를 끌었다.

아파트 보급 확대와 건설사 중동 진출 등에 힘입어 1986년 부엌가구 업계 1위로 올라섰다.

이후 종합 가구 시장에 진출해 2001년부터 국내 점유율 1위를 달성했다.

2013년 국내 가구업계 최초로 매출 1조원을 달성했다.

조 회장은 본사가 아닌 서울 원서동 디자인연구소에 사무실을 두고 출근하며

일상적 회사 경영에는 거의 관여하지 않고 있다.

1994년부터 최양하 회장을 대표이사로 두고 전문경영인 체제를 확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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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김 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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