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키다리 아저씨 대이은 선행
2003년 추석을 앞두고 "어려운 이웃에게 전해달라"며 20㎏들이 쌀 500포대를
수성구청에 기탁하면서 시작된 대구의 키다리 아저씨의 선행이
아들과 딸 대를 이어 13년간 이어지고 있습니다.
대구의 키다리 아저씨는 2014년 추석을 앞두고
93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고 합니다.
이후 선친 뜻을 이어 그의 자녀가 기부를 이어가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지난 9월 6일 대구 키다리 아저씨의 아들과 딸은 5톤 트럭 두 대 분량의
10㎏짜리 쌀 2000포대(약 4600만원 상당)을
어려운 사람들에게 나눠달라며 수성구청에 기부했습니다.
각박한 세상에 아버지의 기부를 가족들이 만류할만한도 할 일이건만
자녀들이 대를 이어 기부를 계속 한다는 것은 놀라운 일입니다.
인체는 미묘하여 웃고 기쁜 마음으로
남을 돕거나 감동할 때는
다이돌핀이라는 화학물질 호르몬이 몸에서 생성되어
사람을 행복하게 하고 암이나 각종 질병을 치유한다고 합니다.
다이돌핀의 효과는 암세포도 이기게 하고 병균을 물리치며
통증도 견딜 수 있는 엔돌핀의 4,000배라고 합니다.
이들 가족들 끝없는 선행으로
다아돌핀 넘치는 생활로
복 받으며 건강히 오래 살면서 선행을 계속하시기를 빕니다.
현재까지 이들 가족이 기증한 쌀은 2만6000포대(약 6억원 상당)에 이른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