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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타축제
제목 정문술 카이스트에 215억원 기부 약정식…누적 기부액 515억원 날짜 2014.03.14 23:47
글쓴이 운영자 조회 7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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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문술 "부 대물림 않겠다는 자신과의 약속지켜 행운"


정문술 전 카이스트 이사장의 통큰 기부 (서울=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정문술 KAIST 전 이사장이 10일 오전 서울 강남구 리츠칼튼 호텔에서 기부금 약정식을 마친 뒤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01년에도 300억원을 기부한 바 있는 정 전 이사장은 뇌 과학 분야 연구에 힘써달라며 학교에 215억원을 추가 기부했다. 기부 금액은 미래전략대학원 육성과 '뇌 인지과학' 인력 양성 프로그램에 사용될 예정이다. 2014.1.10 superdoo82@yna.co.kr

카이스트에 215억원 기부 약정식…누적 기부액 515억원

 "무엇보다도 부를 대물림하지 않겠다는 자신과의 약속을 지키게 돼 행운이라고 생각합니다"

카이스트(KAIST)는 10일 오전 11시30분 서울 리츠칼튼 호텔 금강홀에서
정문술(74) 전 이사장과 강성모 총장 등 인사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부금 약정식을 열었다.

정 전 이사장은 이날 현금 100억원과 부동산 115억원 등 총 215억원을 KAIST에 기부하기로 약정했다.
현금은 즉시, 부동산은 5년 기한 유증 형태로 기부된다.

지난 2001년에도 300억원을 쾌척했던 정 전 이사장은 이번 추가 기부로 총 515억원을 학교에 내놓게 됐다.

정 전 이사장은 "큰 재산은 없지만 평소에 부를 대물림 하지 않겠다는 다짐을 했고 이를 주변에 자주 얘기했다"며
"이제 나이도 지긋해 미래전략대학원에 기부하면 학교 발전과 우리나라 장래에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아 기부하게 됐다"고 말했다.

기부금은 크게 미래전략대학원을 '싱크탱크'로 육성하고 뇌 인지과학 인력양성 프로그램을 운영하는데 사용된다.

정문술 전 카이스트 이사장, 카이스트에 215억 기부 (서울=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정문술 KAIST 전 이사장(왼쪽)이 10일 오전 서울 강남구 리츠칼튼 호텔에서 기부금 약정식을 마친 뒤 강성모 총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01년에도 300억원을 기부한 바 있는 정 전 이사장은 뇌 과학 분야 연구에 힘써달라며 학교에 215억원을 추가 기부했다. 기부 금액은 미래전략대학원 육성과 '뇌 인지과학' 인력 양성 프로그램에 사용될 예정이다. 2014.1.10 superdoo82@yna.co.kr

 
정 전 이사장은 "우리나라에 미래에 대한 혜안과 인품, 자격을 갖춘 지도자가 그 어느 때보다도 필요한 때"라며

"싱크탱크가 기본이 잘 다져진 빼어난 지도자를 선발하고 교육·양성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앞서 KAIST는 2001년 정 전 이사장에게 당시 개인 기부액으로는 최고인 300억원을 기부받아 바이오 및 뇌공학과를 개설했다.

그는 "1차 기부로 국내에 융합기술이라는 낯선 학문을 도입, 선도했고 이 학문이 널리 퍼져 크게 기뻤다"며

"그때 왜 더 많은 돈을 화끈하기 기부하지 못했나 하는 아쉬움을 갖고 지냈다"고 말했다.

정 전 이사장은 "별로 많은 돈을 기부한 것도 아닌데 약정식에 와줘서 고맙다"며

"기부하고 살 수 있는 처지를 향유할 수 있었던 것에 대해 무한히 감사한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훌륭한 총장 이하 교수진과 학생들이 힘을 합해 이 뜻을 꽃피워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당부했다.

강 총장은 "이번에 또 다시 큰 일을 해주셔서 학교가 큰 힘을 받았다"며 "뜻을 받들어

미래전략 분야와 바이오 및 뇌공학 연구에 더욱 정진토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
 

(서울=연합뉴스) 설승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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